
가철성 장치로 어금니 사이 공간을 되찾고, 영구치가 자라는 과정을 살핀 사례
안녕하세요.
당장의 불편함 너머,
앞으로의 문제까지 함께 보는
바른이라인치과 대표원장 장진웅입니다.
유치가 일찍 빠진 아이에게 교정장치 치료가 필요하다는 말을 들으면, 아직 어린데 벌써 교정을 시작해야 하는지 망설여지고 새 치아가 나올 때까지 기다려도 괜찮을지 궁금하실 수 있습니다.
치아가 바뀌는 시기에 생기는 고민을 살펴봅니다.
✓ 유치가 일찍 빠졌는데, 새 치아가 나올 때까지 기다려도 괜찮을까요?
✓ 새 치아가 나올 자리가 좁아 보이는데, 덧니가 되지는 않을까요?
✓ 교정장치는 조금 더 자란 뒤 시작해도 될까요?
유치가 빠진 쪽의 어금니 위치부터 확인했습니다.
초진 당시 만 6세 11개월이었던 아이는 오른쪽 위 두 번째 유치 어금니(#55)가 일찍 빠진 상태로 내원했고, 그 뒤에 있는 첫 번째 영구 큰어금니(#16)가 빈자리 쪽으로 이동하면서 아직 잇몸 속에 있는 새 치아가 나올 공간이 좁아져 있었습니다.

위아래 앞니는 윗치아가 아래치아를 덮지 못한 채 치아 끝끼리 닿고 있었으며, 일부 유치 송곳니가 다른 치아보다 먼저 닿는 모습과 위쪽 앞니 사이의 과잉치도 함께 확인했습니다. 아래턱은 상대적으로 발달해 있어 현재의 치아 배열뿐 아니라 앞으로 턱이 자라는 방향까지 살펴볼 필요가 있었습니다.

*과잉치란?
과잉치는 원래 필요한 수보다 더 생긴 치아로, 새싹이 올라올 자리에 놓인 돌을 떠올리시면 이해하기 쉽습니다. 위치에 따라 새 치아가 나오는 길을 방해하거나 방향에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주변 영구치와의 관계를 함께 살펴야 합니다.
| 살펴야 할 부분 | 치료계획 |
|---|---|
| 오른쪽 위 어금니 | 가철성 장치로 뒤쪽 이동 |
| 위쪽 앞니 | 과잉치 발치 후 새 앞니가 나오는 방향 관찰 |
| 먼저 닿는 유치 송곳니 | 치아가 먼저 닿는 부위 조정 |
| 치아 교환과 턱 성장 | 남은 유치 상태와 아래턱 성장 관찰 |
새 치아가 아직 나오지 않은 상태에서 되찾은 틈이 다시 줄어들면 치료 목적을 이루기 어렵기 때문에, 이번 치료에서는 어금니를 뒤로 옮기는 과정과 확보한 자리를 유지하는 데 함께 신경을 썼습니다. 장치 조절을 마친 뒤에도 앞니가 나오는 과정과 아래턱의 성장을 살폈으며, 그 경과에 맞춰 필요한 시기에 다음 치료를 이어가는 데 중점을 두었습니다.
아래 사진의 가철성 장치는 직접 뺐다 끼울 수 있는 장치로, 이번에는 오른쪽 위 어금니를 뒤로 옮겨 새 치아가 나올 자리를 확보하는 데 사용했습니다.

장치를 빼고 치아와 장치를 관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치료가 이어질 수 있도록 치과에서 안내받은 착용시간을 지켜주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치아가 얼마나 움직였는지 살피면서 단계적으로 장치를 조절했고, 유치 송곳니가 먼저 닿아 치아에 부담을 주고 있던 부위도 함께 조정했습니다.

이후에는 교정장치 조절을 멈추고 야간 착용으로 전환하면서, 적극적으로 치아를 움직이던 단계에서 확보한 공간을 유지하는 단계로 이어갔습니다.
위쪽 가운데 영구치 앞니가 나온 뒤에는 그 배열을 살피면서 작은 고정식 장치를 붙였고, 이 장치를 이용해 앞니의 위치를 조절했습니다.

이처럼 탈착식 장치와 함께 앞니 부분교정을 세밀하게 진행하면서 앞니의 배열 변화도 살필 수 있었습니다.

앞니의 배열을 살핀 뒤 유지 단계로 이어갔습니다.
앞니 겉면의 장치를 제거한 사진에서는 가운데 두 영구 앞니가 가지런해진 모습을 볼 수 있으며, 안쪽에는 가는 유지 철사를 붙여 달라진 위치가 흐트러지지 않도록 했습니다.
치료 후에는 앞니 배열과 함께 반대교합도 정상적으로 개선되어 위아래 앞니가 정상적인 방향으로 맞물리는 것을 확인했고, 이후 유지 단계로 이어가면서 치아가 바뀌는 과정과 아래턱의 성장을 계속 관찰했습니다. 아직 성장 중인 아이인 만큼, 치료 후의 맞물림과 앞으로의 성장 변화를 함께 살펴보았습니다.

치아 교환과 아래턱 성장을 계속 관찰했습니다.
앞니 치료가 끝난 뒤에도 유치와 잇몸 속 영구치가 남아 있었기 때문에, 위아래 치열을 함께 살피며 새 치아가 어떤 방향으로 나오는지 관찰했습니다.

유지관찰 중에도 가철성 장치를 사용하도록 했으며, 어금니 사이에 확보한 간격이 잘 유지되고 있는지도 함께 살폈습니다.

파노라마로 잇몸 속 치아의 위치와 발달을 비교했고, 입안에서 보이는 모습과 방사선 기록을 함께 살피면서 이후의 경과를 이어갔습니다.

가철성 장치의 착용과 이후 치료에 대한 궁금증입니다.
치아를 움직이는 단계와 확보한 자리를 유지하는 단계에 따라 착용시간이 달라질 수 있어 담당 의료진의 안내를 따라주셔야 하며, 장치가 불편하거나 헐거워졌을 때에는 스스로 시간을 줄이거나 장치를 조절하기보다 치과에서 상태를 확인받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초기 치료만으로 나중에 교정이 필요한지 미리 정하기는 어려우므로, 영구치가 어떤 방향으로 나오는지와 치열·턱이 어떻게 성장하는지를 함께 살펴보면서 추가 치료의 필요 여부를 판단합니다.
아이 교정치료는 보호자분이 함께할 수 있는 진료여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치료를 결정하시는 보호자분께 장치가 필요한 이유와 집에서 무엇을 도와주시면 되는지 충분히 설명드리고 싶습니다. 착용 중 불편한 점이나 궁금한 점도 편하게 말씀하실 수 있도록 귀 기울이며, 아이의 생활에 맞는 방법을 함께 찾아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당장의 불편함 너머,
앞으로의 문제까지 함께 보는
바른이라인치과 대표원장 장진웅이었습니다.
이 글은 실제 진료기록과 사진을 바탕으로 치료 과정과 원리를 설명하는 의료정보이며, 특정 환자의 치료 결과를 일반화하거나 보장하지 않습니다.
치료 내용: 가철성 장치를 이용한 어금니 이동, 앞니 부분교정 및 유지관찰.
치료 전 촬영일: 2018.07.11
치료 후(앞니 장치 제거 후) 촬영일: 2019.11.27
유지관찰 촬영일: 2020.10.20
사진의 ‘약 ○개월 경과’는 치료 전 촬영일을 기준으로 계산했으며, 실제 장치 착용기간과 동일한 의미는 아닙니다.
장치 사용 중에는 치아의 압박감이나 잇몸 자극, 장치 파손 등이 생길 수 있으며, 치아와 장치의 관리가 부족하면 충치 위험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치료 범위와 경과는 치아 상태, 성장 양상, 장치 착용 및 관리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3] British Orthodontic Society. Removable appliances. 환자 안내자료.
임상 근거: 제공된 진단·치료계획·진료사진·유지관찰 기록.
출처: 바른이라인치과 / 장진웅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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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의 구강 상태에 따라 치료 결과는 차이가 있을 수 있으며, 보철물의 파절이나 탈락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본 사진은 보정 없는 실제 사례로, 동일 조건에서 촬영되었습니다. (촬영일: 전 2018. 7. 11. / 후 2019. 11.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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